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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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버즈 플러스를 휴가기간으로 인해 거의 1주일간 사용하지 않다가 출근길에 음악을 듣기 위해 오랜만에 버즈 플러스 케이스 뚜껑을 열고 이어폰 유닛을 귀에 꼽았다. 그리고 멜론을 재생했는데 왼쪽 밖에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이상하다 싶어 갤럭시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했는데, 아래와 같이 유닛 오른쪽이 연결이 되지 않았다.

 


위와 같이 버즈 플러스의 유닛 중 한쪽이 연결되지 않고 케이스에 넣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충전이 완료되었다고 표시되는 것은 버즈 플러스를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아 유닛 한쪽이 과방전 되었기 때문이다. 보통 이런 경우 과방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단순 방전이 아닌 보호 회로가 배터리 상태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방전된 상태를 뜻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배터리 셀에 영구적인 손상이 가서 이어폰을 새로 구입해야 할 수도 있으니 완전히 방전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3초후에 충전 완료된 것 처럼 초록색 불이 들어온다.

만약, 필자처럼 오랜 시간 버즈를 사용하지 않아 방전이 되었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과방전된 버즈를 충전해보자.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방전된 유닛을 케이스에 넣고 손가락으로 꾸욱 누르면 된다. 눌러서 초록불이 들어오면 잠시 때고 다시 눌러서 초록불이 들어오면 잠시 때고.



필자의 경우는 한 다섯 번 반복했더니 제대로 충전이 되기 시작했다. 완전 충전이 된 후 이어폰을 사용해본 결과 양쪽 모두 정상적으로 소리가 들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위의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과방전이 아닌 버즈 플러스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고, 배터리가 영구적으로 손상되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일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삼성 서비스센터로 방문하여 수리를 받거나 새로 유닛을 구입해야만 한다. 과방전 문제는 버즈 플러스뿐만 아니라 에어 팟이나 다른 무선이어폰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하자.

 

 

충전되기 시작한 오른쪽 버즈

다시 살아난 이어버드. 하루동안 사용해 보았으나 충전 및 재생이 잘된다. 휴가철 등으로 한 동안 안썻다가 무선이어폰이 방전된 분들은 참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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