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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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팬데믹이 불러온 세계적인 경제불황은 폭풍전야에 가깝다. 적어도 5년 안에 농업위기로 인한 식량과 식수전쟁이 각국의 군사적 충돌을 야기하고 결국 세계대전이 발생할 것이다. 이중에서 인류에게 가장 치명적인 상흔을 남기는 것은 식량전쟁이다.

 

 

2.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테슬라나 구글 비트코인 따위가 아니다. 농축산업을 통해 얻는 식량과 부산물 그리고 석유에서 뽑아내는 각종 화학화합물이 우리의 목숨과 직결된다. 비트코인이 100달러 아래로 폭락해도 인간의 삶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3.그러나 당장 옥수수나 대두작황이 세계적으로 궤멸적인 타격을 입는다면 인류의 삶은 순식간에 퇴보한다. 곡물을 통해 굴러가는 축산업의 특성을 생각해본다면 하루아침에 인류는 육류, 가죽, 식품첨가제, 조미료, 공업용첨가물을 모두 잃어버린다.

 

 

4.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으며 발생한 매탄가스, 온실가스로 인한 해양온도 상승으로 식량생산량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 현재 전지구적으로 더이상 식량생산을 위해 개간할 공간은 남아있지않다. 생산효율성을 개선할 방법이 전혀 없다는 말이다.

 

 

5.인류의 식량생산능력은 21세기 초에 정점을 찍었고 이제 급속하게 내리막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크다. IT기업들이 제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물리법칙에 간섭해서 환경을 바꿀 수는 없다. 머스크가 환경개선 대신에 행성이주를 외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6.바닥 아래 바닥이라는 말은 식량문제에 걸맞는 표현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계적인 노력은 지난 40년간 단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전기차가 친환경이라는 프로파간다를 믿는 사람들은 전기를 석유로 만든다는 기초적인 사실도 모르고 있다.

 

 

7.대중의 인식은 답이 없고, 전세계가 합심해서 온실가스를 100% 감축해도 이미 기후변화는 되돌릴 수 없다. 인터넷뉴스만 검색해도 팩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농업위기에 대한 인식과 현실이 바닥을 치는 가운데 앞으로 다가올 재앙은 곰팡이병이다.

 

 

8.다음 팬데믹은 질병이 아니라 유례없는 전염성을 가진 작물곰팡이병일 것이다. 품종개량과 방제로 대응하는 곰팡이병은 계속해서 내성을 기르며 진화하고 있다. 이른바 ‘수퍼바이러스’가 어느 시점에서 변이되어 나타난다면 전지구적인 흉년이 발생할 것이다.

 

 

9.코로나도 그랬다. 영화속 이야기가 현실로 나타나리라고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기상이변으로 인한 홍수나 가뭄은 지독한 바이러스변이를 불러올 것이다. 진균 즉 곰팡이는 인류보다 먼저 등장해서 온갖 재난과 재해를 견디며 생존한 ‘알파종’이다. 인간이 정복하지 못한 알파종.

 

 

10.게다가 지구 평균온도 상승으로 발생하는 병충해는 곰팡이병으로 인한 피해를 더 확산시킬 것이다. 당장 초강대국인 중국과 미국은 열대거세미나방을 완전방제하지 못해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진균팬데믹과 전지구적 병충해는 커다란 전쟁을 부를 것이다.

 

 

11.당장 러시아 전쟁으로 촉발된 농산물가격상승, 전세계적 무제한 양적완화가 부른 인플레로 인해 세계 곳곳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프랑스혁명도 빵을 달라는 외침에서 촉발되었고 역사적으로 사회문제는 화약이었지 트리거는 언제나 식량문제였다.

 

 

12.식량위기는 동시에 식수위기도 함께 불러온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의 99%는 이용이 불가능한 해수고 단 1%의 물만 인간이 사용할 수 있다. 이 1%를 70억이 넘는 인류가 공유하고 있다. 환경오염과 온난화 그리고 사막화로 이 1%의 담수가 줄어들고 있다.

 

 

13.중국, 인도가 물부족국가라는 현실을 보자. 두 나라의 인구를 합치면 30억에 이른다. 중국의 대만침공보다 두 나라의 식수원인 사이첸빙하를 두고 군사적으로 충돌하는 미래가 훨씬 더 공포스럽다. 인류의 절반이 벌이는 전쟁이될테니.

 

 

14.이런 암울한 미래를 두고 돈많이벌어두면 안전하다는 사람들이 있다. 금사고 코인사고 미국이나 캐나다로 가면 된다는 말. 돈이나 지위 그리고 국적으로 안전을 보장받는다는 상식을 가진 그들부터 죽을 것이다. 산보다 높은 해일 앞에서 구명보트를 탄다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15.기후위기는 잘못된 표현이다. 기후는 이미 망가졌고 농업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계속해서 악화될 뿐 해결되지 않는다. MAGA고 미국이고 이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 다가올 식량전쟁은 결국 지구를 지옥으로 만들 것이다. 길어야 앞으로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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