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그리고 투자목표

 

2022년 10월 22일

요새들어 느끼는게 많다.

사실 35년을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너무 편하게 살아온 것이 아닌가 싶을 만큼 요즘은 너무 힘들다.

물론 2018년 비트코인때시절 2020년 코로나때도 힘들었으나, 현금 유동성이 없지는 않았고 레버리지로 굴리지는 않았기 때문에 지금처럼 힘들지는 않았다.

 

현금이 아닌 레버리지(신용융자)를 무리하게 사용하면서 연초부터 시작 된 주식 하락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완전히 막혀버리면서 하루살이 인생을 살고 있다.

 

요즘 술마시면 우울해져서 술은 입에도 대기 싫은 시기이다.

이쯤에서 드는 생각이 일괄 매도를 쳐서 손실 확대를 청산하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하나..

이런 생각이 들때 정신 꽉 부여잡고 멘탈 잡아야 겠지...

 

요즘 여러군대서 여러 뷰를 보려고 텔레그램 그리고 파생방등 여러군데를 들어갔지만...

지금은 예측의 시대가 아닌 대응의 시대라고 한다. 

백번 맞는 말인 것 같다. 요번의 하락장에서 많이 배운점을 하나 하나 정리를 해놔야 다음부턴 똑같은 실수를 안하겠지..

 

1. 과도한 레버리지 지양

   - 현금흐름으로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며 반대로 너무 많은 욕심은 금물이다.

   - 손절도 과감해야 한다.

 

2. 선공부 후매수

   - 공부를 하지 않으면 해당 종목의 적정 밸류에이션 파악이 어렵다.

   - 공부를 해야 주가가 떨어질때 마다 더 사야하는지, 손절을 해야 하는지 가늠이 가능하다.

 

3. 좋은 회사도 싸게 매수, 일등 기업이 아니면 말도 안되는 가격에서만 매수

   - 볼린저 밴드 활용.

   - 상대적, 절대적 저평가 기업 투자

   - 주가가 많이 올라간 기업 매수 유의

 

4. 업황이 좋아질 기업에 투자

   - 업황이 나빠질 수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 유의.

 

5. 가격이 더 떨어지면 추가 매수 가능한 기업에 투자.

   - 실적이 우상향 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

   - 추가 매수 가능하도록 여유자금 및 레버리지 관리.

 

이번 하락장을 겪으며 내 자신의 멍청한 실수를 되돌아 보며 목표를 다시 정리 하였다.

그리고 이번 하락장에서는 1번 그리고 5번이 꽤 중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 물은에 대답을 못한다면? 애초에 안사는게 좋을 것이다. 앞으로도 얼마나 더 떨어질지 가늠이 안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