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안산 상록수역 연장 반드시 필요한 이유

 필자는 지난번 GTX-C와 관련하여 GTX가 확정된 역들의 호재아파트를 포스팅 하였고, GTX-C가 확정된 "인덕원역" 그리고 연장가능성이 있는 초지역도 GTX-C와 관련하여 포스팅을 하였다.

 

2021.07.19 - [금융투자/부동산이야기] - GTX-C 호재아파트 총 정리

GTX-C 호재아파트 총 정리

2021.07.20 - [금융투자/부동산이야기] - 경기도 서남부 교통요지 인덕원역 호재아파트 : 총정리

경기도 서남부 교통요지 인덕원역 호재아파트 : 총정리

 

2021.07.17 - [금융투자/부동산이야기] - GTX-C 가능성이 보이는 펜타 역세권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메트로, 파크, 에코) 임장기 : 안산시 단원구

GTX-C 가능성이 보이는 펜타 역세권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메트로, 파크, 에코) 임장기 : 안

 

2021년 1월 24일 새벽 한 기사가 떳다.

2021년 1월 24일 새벽 6시 기사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배차간역을 맞추기 위해 안산선을 회차 노선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기사가 뜬 이후 상록수역의 부동산 상황.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한겨울 상록수역 앞의 부동산 줄

회차지점으로 유력한 상록수역 인근의 주택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 같다. 이에 매수자들이 몰리면서 중개업소 앞이 매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집주인들도 호가를 높이거나 매물을 회수하고 있다.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황 속에서 매수 대기자만 수북히 쌓여가고만 있다. 이때 당시는 시장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었다.

 

 

그날 오후 부동산 입구에 붙인 문구.

상록수역 인근 아파트 없어요!!

2021년 1월 27일 기사. 이틀새 집값이 2배가 뛰었어요!!

 

기본 계획에 일부 차량을 상록수역에서 회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반영했지만, 실제로 차량이 멈춰 승객이 타고 내릴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러고 시간이 흘러... GTX-C 수주전.

GTX-C 사업은 고위험·고수익이라 불리는 수익형민자사업(BTO) 방식이다. 민간이 시설을 건설한 뒤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고 시설 운영권을 일정 기간동안 보유해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다. 4조원 규모의 사업에 각 건설사들은 대규모 컨소시엄을 꾸린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이 자금을 조달한다.

GS건설 컨소시엄에는 ▲제일건설 ▲대우산업개발 ▲LT삼보 ▲서한 ▲태조엔지니어링 ▲삼안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했다. KDB산업은행이 자금 조달을 담당한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한신공영 ▲대보건설 ▲금광기업 ▲동명기술공단 등이 참여했으며 자금 조달과 운영은 신한은행이 맡는다.

이처럼 건설업계와 금융업계 등 다수의 업체들이 사업에 참여했으나 사업 수익성에는 물음표가 나온다. 왕십리역과 의왕역 신설 등 GTX-C 노선 추가 방안 등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 늘어난 사업비를 회수하는데 시간이 더욱 걸릴 것으로 보인다.

 

 

 

GTX-C 수주전에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됬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왕십리·인덕원역을 GTX-C 노선에 추가하자는 제안은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안산시의 노선 연장과 의왕시의 의왕역 정차요구는 반영되지 않았다. 안산시는 노선 연장 시 추가 사업비 2천억원을 부담할 의향이 있다고 까지 밝히며 노선유치에 발 벗고 나섰으나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안산시는 그동안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과 긴밀히 협의해 왔고, 앞으로도 협의를 계속 할 것이라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구체적인 제안서를 입수해 검토한 뒤 해당 노선이 반드시 안산까지 연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그동안 "GTX-C 노선 전체 구간 중 금정역∼수원역은 지금도 포화 상태인 기존 경부선 철로를 공동 이용할 수밖에 없어 회차 등을 위해서라도 일부 열차를 4호선을 이용, 안산까지 연장 운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으로는 GTX-C 노선 연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집값이 많이 오른 전철 4호선 상록수역 등 안산 일부 지역의 반발이 심했다.

 

여기서 문제가 있었다. "특정 역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

 

의왕시 등 다른 지차체에서는 지역 내 한 곳에 추가 노선 유치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는 다르게, 특정 역이 정해져 있지 않아 갈등의 조짐이 보였다. 이에 대해 안산시는 "추가 정거장으로 유력하다고 거론된 왕십리와 의왕 같은 경우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고시한 GTX-C 노선상에 위치해 있어서 그냥 속도를 늦춰 멈췄다 가기만 하면 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도를 보면 안산은 금정~수원 구간에서 빗겨나 있어서 고시된 GTX-C 노선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 시는 수원~금정 구간 즉, 경부선 공용구간 선로의 용량이 부족하여 GTX-C 노선 운행 기차 편을 축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 대안으로 안산선을 활용해서 GTX-C 노선을 운행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건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가 공용선로로 이용예정인 경부선을 초과하는 용량 이상을 과천에서 회차시키기로 계획하여 선정되였다. 근데 이는 이미 반 서울이라고 말할수 있는 과천~창동 구간만 배차를 많이 하고, 정작 서울의 외각인 창동 북쪽과 과청 이남의 배차 간격은 길게 편성 된 가운데 GTX-C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GTX의 목적 중 하나인 도심에서 수도권외곽으로의 인구분산이 어려워지며 실제로 국토부의 이번 결정으로 수도권외곽 지역민들 사이에선 "역시 도심에서 살아야 한다", "이래서 기를 쓰고 상급지로 이동해야 한다"는 인식마저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컨소시엄이 아닌 포스코컨소시엄은 경부선 초과 용량을 금정에서 안산선으로 분기해서 상록수역에서 회차 겸 정차함으로서 과천 이남인 인덕원,금정,의왕,수원 시민들이 현대컨소시엄 제안보다 더 세세한 GTX-C를 이용할수 있고, 더나아가 안산시민들까지 GTX-C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상록수역은 이미 회차시설이 완벽하게 준비 된데다 4호선 한 노선만 지나고 있어 선로 용량이 다른 역에 비해 여유로운 상황이다. 또한 안산 초입에 위치하여 4호선으로 안산시민의 접근성이 좋고, 각종 광역버스들의 집합지로써 GTX-C노선이 들어온다면 환승센터의 기능이 우수할 것 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 7월 13일 국토부와 현대 컨소시엄 그리고 안산시가 미팅이 있었다.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였고 첫술에 배 부를 수 없는법이다. 원론적이게 안산시는 안산선을 이용해달라고 요청을 하는 자리였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 된다. 앞으로 3개의 유관 기관이 함께 검토하고 건설적인 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안산시가 GTX-C 를 원하는 다른 그 어느 시와 동일하게 행동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나온 팩트

국토부: 원인자 제안시 지자체 전액부담을 전제로 타당성검토.

안산시: 13키로 2000억 전액부담(상록수역 정차시 선로개량비, 역사건설비, 선로사용료 등 전액부담)

안산시 시의회: MOU 먼저 체결후 사업자와 협의하여 구체적인 비용이 나오면 의회상정, 적극협조

 

상록수역

 

필자는 GTX-C가 상록수역에 꼭 정차 하길 바란다. 추가적으로 연장이 되어도 좋다.

지금까지 GTX-C상록수역 정차의 필요성 및 팩트를 알아보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아파트 단지를 공유하고 유익한 정보를 나누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