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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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마찬가지겠지만, 요즘 필자는 부쩍  매크로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기 시작했다.

요즘 이슈사항들은 채권, 환율 등등...  특이사항이 있을 시에 정리하여 업로드를 하여야 하도록 해야겠다.

 

 

1.  일본중앙은행 개입?

달러당 엔화가 어느새 150엔을 돌파하며 일본의 스텐스가 어떻게 이어가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면서 예측가능한 시나리오가 여러개 있었다. 1. 금리인상 2. 중앙은행 개입 3. 해외자산 매각... 언제나오나 싶었는데 10월21일 일본 중앙은행의 캐리 트레이드로 인하여 일단, 가격방어는 성공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달러 인덱스 또한 하락 전환으로 이어졌다. 

 

또한 Fed 통화 스왑에서 인출해간 기록인데 BoJ가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물론 금액 자체는 의미없는 금액이나, 포인트는 처음으로 진입 하였다는 것이다.

 

2. 연준의 Pivot?

옵션만기일에 대한 변화는 화려하였다. 오전장엔 하락을 하였으나 본장이 시작 된 후에 급반등 하기 시작하였다. 여기엔 WSJ Nick Timiraos라는 기자가 11월 75bp 인상이후, 속도 조절론이 언급되었다. 필자는 저 기자를 잘 알지 못하였지만 조금 찾아보니, 꽤 유명한 기자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6월달에 모두들 50bp를 외치고 75bp는 변수라는 이야기를 생각 하였지만  75bp를 언급하였고, 실제로 75bp를 인상하게 되었다. 또한 센프란시소코 Fed총재인 Daly이사 역시 이후 금리인상에 대한 속도 조절의 필요성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럼 이후는?

- 9월 CPI는 8월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기인한 피크아웃의 논란을 잠식하면서 여전히 예상치보다 높은 물가지수를 보였다. 그런데.... 에너지의 가격은 9월 대비 10월의 상승률은 더욱 더 높다.. 즉 .. 10월 CPI가 더 높을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 블랙아웃기간이다. 시장은 다음주부터 속도 조절에 신날테지만 블랙아웃 이후 FOMC의 변동성에 새로운 투자자들이 변동성에 베팅하기 시작하면 옵션에 의한 스퀴즈는 옵션에 의해 마무리 될 가능성이 크다.

 

- 정책에 대한 시간차이를 확인하지 않고 매 회의마다 최선을 다해온 연준은 그동안의 저금리경제가 얼마나 약한지 간과하고 있었다. 이제서야 금리조절의 속도가 아닌 속도 내의 다른 것으로 포커싱을 맞출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부작용은 다른나라들에서 일어났다고 봐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 1994년의 리세션은 연준이 뽑는 가장 완벽한 연착륙으로 평가 된다. 연준 부의장이었던 앨런 블라인더는 이를 강조했다. 그러나, 1,2년 뒤 시간이 지날수록 신흥국은 거품을 물고 쓰러지기 시작했다. 괜찮다는 말에는 안괜찮다는 반대급부의 선택지가 있기에 발생한다. 그 확률과 대립 및 귀무가설을 떠올려보자. 1994년 2월 3%의 미국 기준금리는 1995년 6%의 기준금리가 되었다. 지금은 그 속도가 정확히 두배 빠르다. 단 6개월만에 일어난 일이다. 미국의 문제는 없다한들, 우리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 일본을 조심하자. 주변국 통화가 버텨주면 괜찮다. 그런데 중국은 여전히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행 중이고, 엔화는 어떻게 될까? 그럼 또한, 원화는 어떻게 될까? 지금이 엔화가치의 최대 매력도를 발산하는 것 같지만, 이 역시, “Our yen, but your inflation”이다. 급격히 만나는 인플레이션에도 철저했던 디플레이션 심리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저항을 가지고있는 국가다. 최근 스텔스 개입 등으로 추정되는 엔화 가치 절하 방어는 아직 버틸 수 있는 일본의 체력을 보여준다. 공식적으로 사정하지 않고, 심지어 YCC 역시 그대로다. 진짜 급한게 아니란거다. 안전자산이라는 지위로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모양인데, 지금 금융시장이 1980년을 조우하고 있다면, 그 오마쥬 안에 있었던 엔화의 가격을 생각해보자. 달러 예상이 1,500, 1,600원을 바라보는데 엔화라고는 160, 170이 될 수 없는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꺼지던가, 미국의 실업률이 가파르게 증가한다던가, 달러가 꺼지고 금이 오른다던가, 비교적 쉬운 잣대가 있다. 일본을 평가하기엔 투자자들이 너무 서투르다. “Our yen, but your inflation”을 떠올려라.

 

출처:  https://t.me/Macrojunglefortar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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